대학 생활을 열심히 하다 보니까 이글루 운영이 좀 귀찮더군요;
아니...집에서의 만사가 귀찮았습니다 사실.
책상 서랍에 쳐박혀있는 디카를 꺼내서 사진찍고 올리기가 그리 힘든 일도 아닌데 말이죠.
아무튼, 오랜만에 포스팅 시작합니다.
지금은 돈과 시간이 아까워서 못가지만...
서코에 빠지지 않고 참석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아마 중2때부터 고1때까지가 아니었던가...그렇게 기억하는데요.
지금 생각하면 무진장 아까운 팬시와 회지 값들;;;
그래도 그나마 지금까지 남는건 회지들이더군요.
그 중에서 시간이 지나도 가끔 읽게되는(즉 돈이 아깝지 않은) 몇몇 회지들을 추려봤습니다.
우수한 동아리 '우수리' 에서 발매했던 멋진 패러디 회지들.
순서대로-
[맛의 달링(맛의 달인)] [삼국GG(삼국지)] [서양꼴통양과자점(서양골동양과자점)] [유리라면(유리가면)]
[괴짜 유교수의 생활(천재 유교수의 생활)] [우수리스크(잡탕)] [이씹쎄끼소년(이십세기소년)] [베르세르크의 장미(베르세르크)]
입니다.
삼국지하고 이십세기소년, 베르세르크는 읽은 거였고 서양골동양과자점은 저 패러디 회지를 먼저 보고 재밌겠다 싶어서 나중에 읽은 경우인데요,
우수리에서 만든 회지들은 원작에 대해서 잘 몰라도 재미있게 볼 수 있고, 원작을 읽게 하고픈 마음이 들게 하는 것 같아요.
하지만 역시 제일 대박은 삼국GG! 제 생애 최고의 패러디였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다른 우수 회지들.
왼쪽 위에서부터-
[외계어쓰기(창작)]
[Uncanny Cartoonet(마블..인가?)] [Batman-Blow the Lid Off(배트맨)] [은하 사건과 사람들(은하영웅전설)]
[슈퍼로봇대전-엉망진창 제네레이션(슈퍼로봇대전 2차 알파)] [Miss Match(창작)] [올바른 조로의 감상법(쾌걸 조로)]
입니다.
외계어쓰기는 한창 귀여니 얘기로 세상이 떠들썩할 때 나온 외계어 쓰기 교본이구요...
Uncanny Cartoon이나 Batman 같은 것들은 비주류인 미국 만화를 매우 흥미롭게 다룬 회지입니다(특히 배트맨X로빈).
은하 사건과 사람들이나 올바른 조로의 감상법도 매우 마이너한(그러나 제가 좋아하는) 작품을 패러디한 회지들이구요.
엉망진창 제네레이션은 당시 발매되었던 2차 알파에 관련된 것이었지요.
그리고 미스 매치! 요건 (아는 사람은 다 아는)XiL님과 닝구님의 동반 창작 회지인데... 개인적으로 제가 보유한 회지 중 퀄리티는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XiL님의 미려한 일러와 닝구님의 배꼽빠지는 개그를 동시에 볼 수 있지요.
뭐 지금은 머나먼 기억이 된 코믹월드...(가끔 가긴 합니다만)
그때는 왜 그리 충동구매를 해댔는지 후회가 막심합니다만ㅡㅜ 가끔은 위의 회지들을 보면서 추억에 잠길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네요.